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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맥스코리아, 강남 오피스시장 6대 트렌드 선정

리맥스코리아, 강남 오피스시장 6대 트렌드 선정


강남파이낸스센터 전경. 사진=리맥스코리아 제공

빌딩컨설팅업체 리맥스와이드파트너스가 강남지역 오피스 시장 6대 트렌드를 선정했다.

먼저 ‘대형과 중소형 빌딩의 양극화 본격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작한 대형과 중소형 차별화 현상이 더욱 구조화된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로 ‘이전수요 감소와 이전 사이클의 둔화’다. 경기기 불황과 강남 오피스 시장의 안정화 단계 진입 등 영향으로 임차인의 이전 사례가 점차 줄어든다는 것.

세 번째로 ‘우량 중견기업의 대형 빌딩 진출 가속화’다. 과거 이면 중소형 빌딩 몇 개 층을 사용하던 우량 IT와 중견기업이 대로변 대형 빌딩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네 번째로 ‘모바일 기반의 IT기업 약진세 유지’다. 스마트폰 대중화에 힘입어 모바일 콘텐츠 생산업체, 게임업체와 서비스업체가 지속해서 늘어 테헤란로 신규 임차수요를 형성 중이다.

다섯 번째로 ‘중소형 빌딩 리모델링과 재건축 가능성’이다. 공실 해소에 어려움을 겪는 이면 중소형 노후 빌딩은 점차 경쟁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붐이 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여섯 번째로 ‘미미한 수준의 공실률 변동’이다. 전반적인 공실변동은 보합 추세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임차인과 강남으로 이전해오는 임차인들로 말미암아 상쇄효과로 공실률 변동은 미미하리라고 진단했다.

한편, 빌딩컨설팅업체 리맥스와이드파트너스에 따르면 4분기 강남 총 205개 동 오피스빌딩 공실률 및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 오피스 공실률은 8.7%를 기록했다.

대형 오피스(연면적 3만3000㎡ 이상) 공실률이 6.4%로 나타났지만 중소형 오피스(연면적 9900㎡ 미만) 공실률은 14.3%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4%P 상승했다.

최병록 리맥스와이드파트너스 이사는 “경쟁력이 약한 빌딩 공실률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임차수요가 이탈하는 일부 중소형 빌딩은 경우 공실 증가, 임대료 하락 현상이 가속한다”고 말했다.